3월 26일 새벽 미국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 퍼탭스코강을 가로지르는 '프랜시스 스콧키'다리가 컨테이너선 "DALI"의 충돌로 다리가 붕괴되면서 미국 동부의 주요 수출입항인 볼티모어항도 폐쇄됐다. 볼티모어항은 미국 항구 중 9번째로 많은 작년 기준 5200만t의 국제화물을 처리했는데,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폐지, 고철, 자동차를 주로 수출하고 자동차, 소금, 제지, 석고, 합판등을 주로 수입했다. 그리고 농기계와 건설기계, 농산물을 취급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항만이다. 이번 사고는 미국내 자동차 공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데 볼티모어항을 이용하는 자동차 업체는 닛산, 토요타, 제너널모터스(GM),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등이다. 볼티모어항은 워싱턴까지 약 40km, 뉴욕까지 약 300km거리로 인근에는 전자상거래 최대 기업 아마존과 유통업체 홈테포, 유럽 완성차 업체 등 대형 하주가 창고.물류 거점을 두고 있어 미국 물류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선은 머스크, MSC, ZIM이 볼티모어항에 기항하고 있는데 당분간 가까운 항구에서 하역하여 육상운송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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